거리 나가 시민 만나고, 기자 불러 만찬…尹 잇단 소통 행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소통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10일 민생 탐방에 이어, 24일 기자단 '김치찌개 만찬' 행사까지 열면서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도중에도 "앞으로 기자들과 자주 소통하겠다.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한 적은 없다"며 "공직사회와 언론과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거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이후 尹 소통 행보 강화
시장 나가 시민 만나고 의원과도 소통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소통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10일 민생 탐방에 이어, 24일 기자단 '김치찌개 만찬' 행사까지 열면서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4·10 총선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통 이미지를 벗고 국민, 언론에 한층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행사는 출입기자 200여명과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양복 재킷을 벗고 앞치마를 두른 채 직접 고기를 굽고,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윤석열표 레시피'로 만든 김치찌개를 기자들에게 배식하기도 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진지 보름 만에 이뤄졌다. 당시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더 자주 갖겠다.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께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계속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도중에도 "앞으로 기자들과 자주 소통하겠다.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한 적은 없다"며 "공직사회와 언론과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거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당일인 지난 10일에는 서울 청계천과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산책 나온 시민, 직장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 시민이 "자주 나오세요"라고 말하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으시면 자주 나오겠다"고 답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총선 이후 당 안팎에서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주요 패배 원인으로 많이 지목했던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대통령실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윤 대통령으로서도 앞으로 남은 3년간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심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언론뿐 아니라 당과의 소통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했고, 이달 16일과 22일에는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 비례대표 초선 당선인들을 각각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외에 부산·울산·경남 초선 당선인, 수도권, 대구·경북 당선인도 만났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들이 온 친구남편은 성추행·불법촬영…남편은 친구와 불륜 '경악' - 아시아경제
- "보톡스 맞은 줄 알았는데…얼굴 세 배 커져" 유명 여배우 충격 근황 - 아시아경제
-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퍽'…엉망된 벽보고 말도 없이 '쌩' - 아시아경제
- "살면서 가장 큰 고통 느꼈다"…日 성인배우에 무슨 일이 - 아시아경제
- 네덜란드 '홍등가'에 때아닌 여성 홀로그램…이런 슬픈 사연이 - 아시아경제
- "깔보고 떠넘기는 사람 많다면…당신 회사는 썩고 있다" - 아시아경제
- "트럼프 2기, 관세 인상 땐 '오일 쇼크'급 충격…전 세계 물가 더 오른다"[인터뷰] - 아시아경제
- '단돈 12만 원 때문에'..서산 승용차 운전자 살인 범행 경위 '충격' - 아시아경제
- 15분 일찍 왔으니 먼저 간다는 신입사원…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아시아경제
- 시험관 시술로 백인 아이 낳은 흑인엄마…"친자 아닌듯" 의심커지자 결국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