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앞치마 두른 尹, 기자들에게 고기 구워주고 김치찌개 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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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만찬 행사에서 고기를 직접 굽고 김치찌개를 나눠주며 약 200명의 기자를 대접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참모진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한우와 돼지갈비, 오겹살, 닭꼬치, 소시지 등을 직접 굽고 김치찌개 등을 기자들에게 배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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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만찬 행사에서 고기를 직접 굽고 김치찌개를 나눠주며 약 200명의 기자를 대접했다. 만찬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취임하면서부터 여러분들한테 '집사부 일체'에 때 나온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인 지난 2022년 3월 23일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 천막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사를 들어가면 저녁에 (김치찌개) 양을 많이 끓여서 같이 먹자"고 했었는데, 약 2년 2개월 만에 약속을 지킨 것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양이 많아 제가 직접 못했고, 운영관한테 레시피를 적어줬다"며 "제가 배식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음료수와 음식을 맛있게 즐겨달라"며 "날씨도 좋은데 긴장을 좀 풀고 편안하게 같이 담소도 하고 즐겨 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참모진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한우와 돼지갈비, 오겹살, 닭꼬치, 소시지 등을 직접 굽고 김치찌개 등을 기자들에게 배식했다. 윤 대통령은 계란말이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단과 식사를 함께한 것은 지난해 5월 2일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에 예고 없이 등장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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