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칼레도니 ‘유혈사태’…경찰 총에 민간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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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소요 사태가 이어지는 남태평양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민간인 한 명이 추가 사망했다.
누벨칼레도니 수도 누메아의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오후 48세의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성명에서 "경찰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약 15명으로 이뤄진 그룹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물리적 충돌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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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소요 사태가 이어지는 남태평양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민간인 한 명이 추가 사망했다.
누벨칼레도니 수도 누메아의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오후 48세의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성명에서 "경찰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약 15명으로 이뤄진 그룹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물리적 충돌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검찰은 이어 "총을 쏜 경찰관이 연행됐으며 공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고 부연했다. 또 "현장에 있던 경찰들의 얼굴에서 구타 흔적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누벨칼레도니에서는 프랑스 정부의 유권자 확대 계획에 반대하며 지난 13일부터 원주민 카나크족을 중심으로 소요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민간인 5명과 헌병 2명 등 총 7명이 사망했다.
23일 누벨칼레도니를 급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 유권자 확대안을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관련 당사자 간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더 주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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