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협상·성과급 지급' 삼성전자 노조 집회에 '뉴진스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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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는 삼성전자 노조 집회에 '뉴진스님', 가수 에일리, YB밴드 공연이 열렸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4일 문화행사 형식의 집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의 입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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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는 삼성전자 노조 집회에 '뉴진스님', 가수 에일리, YB밴드 공연이 열렸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4일 문화행사 형식의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200명을 포함한 2000여명(노조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조는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의 입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올해 디바이스솔루션(DS)에서 영업이익 11조원이 나더라도 사측은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 기준으로 성과급 0% 지급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면 직원들에게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 가수 에일리와 YB(윤도현밴드)의 공연도 진행됐다.
노조 측의 단체행동을 놓고 일각에서는 최근 반도체 사업 수장이 전격 교체되는 등 삼성전자 내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내부 결집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3월에 교섭이 결렬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무산되자 전삼노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실무교섭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노조 측은 이번 본교섭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 다음 날인 오는 29일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에서의 문화행사 형태의 단체행동을 한 바 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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