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2관왕' 황인범, '프랑스 명문-신흥 강호'가 부른다... 관건은 이적료

윤효용 기자 2024. 5. 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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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르베나즈베즈다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황인범에게 프랑스 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 '텔레그라프'는 24일(한국시간) "즈베즈다 선수들은 2관왕을 차지하는 멋진 시즌을 보냈고, 가장 자격이 있는 선수는 자신의 활약으로 빅 클럽들의 관심을 끌어온 황인범이다"라며 "리그1의 AS모나코, OGC니스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 이적 당시 세르비아 리그 최고 이적료인 550만 유로(약 81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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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츠르베나즈베즈다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황인범에게 프랑스 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 '텔레그라프'는 24일(한국시간) "즈베즈다 선수들은 2관왕을 차지하는 멋진 시즌을 보냈고, 가장 자격이 있는 선수는 자신의 활약으로 빅 클럽들의 관심을 끌어온 황인범이다"
라며 "리그1의 AS모나코, OGC니스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세르비아 강호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문제로 인해 프리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9월이 돼서야 가까스로 새 팀을 찾았지만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적 후 즉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조에 속했던 맨체스터시티, 라이프치히, 영보이스 등 유럽 강팀들을 상대로도 군계일학이었다. 


1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유지하며 팀의 2관왕도 이끌었다. 황인범은 후방부터 전방까지 두루 오가면서 공수에 기여했다.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도 결승골을 도우며 영웅이 됐다.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 10개를 쌓았는데, 경기에 미친 영향력은 더욱 컸다.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빅 클럽 스카우터들이 황인범을 관찰하기 위해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세르비아 '인포머'는 황인범이 PL 중위권으로 관심을 받았고, 파르티잔과 세르비아컵 준결승을 관전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황인범은 당시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이끌어내는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황인범 이적의 걸림돌은 역시 이적료다. 황인범은 즈베즈다 이적 당시 세르비아 리그 최고 이적료인 550만 유로(약 81억 원)를 기록했다. 모나코와 니스는 700만 유로(약 103억 원)로 황인범을 노리고 있는데, 즈베즈다는 최소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기대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했다. 모나코는 파리생제르맹(PSG)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UCL 진출을 확정했다. 초반 기세가 좋았던 니스는 후반 들어 성적이 떨어졌지만 5위에 오르며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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