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역대 최다골' 지루, 은퇴 시사 "유로가 마지막, 후배들에게 자리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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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가 이번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지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은골로 캉테도 소집됐는데, MLS에서도 소집될 수 있다고 왜 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솔직해져야 한다"라며 "프랑스 대표팀과 마지막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라고 답하며 은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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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이번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지루는 24일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유로 이후 프랑스 대표팀을 끝마칠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길을 내줘야 한다"라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다. 국가대표로 131경기를 뛰며 57골을 넣어 2위 티아리 앙리(51골)을 제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폴란드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이후에도 5골을 더 넣었다.
지루는 2011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10년 넘게 최전방을 지켰다. 193cm의 큰 키에도 유연한 몸놀림과 강력한 제공권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등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클럽팀에서도 발자취를 남겼다. 아스널에서 253경기를 뛰며 105골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에서도 119경기 39골을 넣었다. 2021년에는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겼다. AC밀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31경기 48골 20도움을 올렸다.
선수 생활 황혼기는 미국에서 보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1+1 계약으로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까지 미국에서 뛰게 됐다.
지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은골로 캉테도 소집됐는데, MLS에서도 소집될 수 있다고 왜 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솔직해져야 한다"라며 "프랑스 대표팀과 마지막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라고 답하며 은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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