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는 인도…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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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의 낮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라자스탄주에서는 최근 10일간 폭염이 이어져 오다가 전날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치솟았다.
라자스탄주 등과 인접한 파키스탄 남부 지역에서도 전날 낮 최고 기온이 49도로 치솟는 등 폭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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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의 낮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라자스탄주에서는 최근 10일간 폭염이 이어져 오다가 전날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한 60세 남성은 밭에서 일하다가 사망했고, 한 가수는 순례지에서 노래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등 전날 하루 동안 라자스탄주에서만 9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자스탄 서부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49로 올라가는 날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 외출 자제 등 건강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폭염 탓에 실내에 머물더라도 전력난에 따른 잦은 정전으로 힘들다며 불만을 터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서부 구자라트주,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도 낮 최고 기온이 45도 이상을 기록했다.
라자스탄주 등과 인접한 파키스탄 남부 지역에서도 전날 낮 최고 기온이 49도로 치솟는 등 폭염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수백명이 병원을 찾아 열사병 치료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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