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강등 원흉' 루니, 또 2부 강등팀 지휘? 플리머스 감독으로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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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 연이은 실패를 맛보고 있는 웨인 루니가 재도전에 나선다.
루니는 지난 1월, 새해가 되자마자 버밍엄시티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결국 버밍엄은 3개월 만에 루니를 경질하고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선임했지만 22위에 그치며 3부 리그로 강등됐다.
루니는 버밍엄에 앞서 더비카운티, DC유나이티드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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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지도자로서 연이은 실패를 맛보고 있는 웨인 루니가 재도전에 나선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플리머스가 루니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루니는 지난 1월, 새해가 되자마자 버밍엄시티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지난해 10월 버밍엄 지휘봉을 잡았지만 15경기 2승 4무 9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 결국 버밍엄은 3개월 만에 루니를 경질하고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선임했지만 22위에 그치며 3부 리그로 강등됐다. 루니를 잘못 선임한 여파였다.
루니는 명예회복을 노린다. 버밍엄 감독직에서 내려온 뒤에도 지도자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내비쳤다. 최근 게리 네빌, 로이 킨, 제이미 캐러거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오버랩'에 출연해 "다시 감독으로 돌아가는데 집중하고 싶다. 내게 중요한 건 선수로서 쌓아왔던 것들을 뒤로하고 감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라며 복귀 의사를 전했다.
루니에게 기회를 주려는 플리머스는 이번 시즌 버밍엄보다 한 단계 높은 21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최정전에서 버밍엄이 노리치시티를 잡았지만 플리머스도 헐시티를 1-0으로 제압하고 승점 1점차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감독만 여러 번 교체했다. 시즌 초 팀을 이끌던 스티븐 슈마커는 스토크시티로 이적했고, 이후 닐 듀스닙 디렉터에게 잠시 감독직을 맡겼다가 이안 포스터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포스터 감독이 17경기 만에 경질되면서 듀스닙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보냈다.
계약이 성사되면 플리머스는 루니의 네 번째 팀이 된다. 루니는 버밍엄에 앞서 더비카운티, DC유나이티드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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