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장 "한일중 정상회의, 미·중 긴장 완화 기반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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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미국·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는 동북아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잘 설계된 소다자 협력체"라며 "한일중은 3국 협력틀 내에서 양자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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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미국·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동북아 3국 협력의 촉진자로서 한국의 역할' 제목의 특별기고문을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는 동북아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잘 설계된 소다자 협력체"라며 "한일중은 3국 협력틀 내에서 양자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게는 한일중 3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심화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이슈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원장은 "한일중 3국 간 환경보호, 보건, 초국경 범죄 예방, 공급망 등 적용할 수 있는 기능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3국 국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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