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최우성 “캐릭터 위해 100kg 이상 찌워…5끼 이상 먹어” [인터뷰②]
강주희 2024. 5. 24. 11:03
‘수사반장 1958’ 배우 최우성이 조경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00kg 넘게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최우성과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서 동료 3인방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1970~1980년대 방영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최우성은 극 중 쌀가게 일꾼이자 훗날 종남서 3인방으로 뭉치게 되는 ‘괴력의 사나이’ 조경환 형사를 연기했다.
최우성은 원작 ‘수사반장’ 속에 등장하는 조경환 형사의 외형을 표현하기 위해 100kg 넘게 증량을 했다고. 최우성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과거 영상을 찾아보니 단지 체중을 조금 증량하는 것만으로는 안 될 것 같더라. 또 감독님 역시 조경환 형사는 100kg에 투턱도 보여야 한다고 하셨다”며 “초반에는 소화제도 먹으면서 조금 힘들게 살을 찌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위도 늘어나고 입이 터지다 보니까 많이 먹게 되더라”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뭐 먹을까 생각하고, 점심, 간식, 저녁, 야식까지 하루에 5개끼 이상 먹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먹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다.
‘수사반장 1958’은 최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 18일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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