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특검 발동 요건...총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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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으로 논란이 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특검 필요성을 내비쳤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 논란의 본질은 김 여사가 초청 주체였는지가 아니라 각 논란에 김 여사의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행정부의 권력이 이용당했는지에 초점이 모여야 한다"며 "국민 혈세로 옷을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을 만들어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 농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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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으로 논란이 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특검 필요성을 내비쳤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 논란의 본질은 김 여사가 초청 주체였는지가 아니라 각 논란에 김 여사의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행정부의 권력이 이용당했는지에 초점이 모여야 한다"며 "국민 혈세로 옷을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을 만들어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 농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수사기관에서 제대로 진척되지 않을 때 도입하는 것이 특검"이며 "김 여사 논란은 특검 발동 요건에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도 "인도 출장에 김 여사가 동행하며 예산 규모가 4억원으로 늘었다"며 "김 여사 동행을 위해 전용기가 뜨는 등 약 2억4000만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출장에는 청와대 인원이 무려 23명이 동행했고 이 23명 중에 최근 문제 되는 디자이너의 딸도 포함돼 있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에도 특검법 발의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특검을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21대 국회가 마무리되기에 당 차원에선 논의할 시간이 없다"며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논의해서 방식을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다. (오늘은) 특검법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의원들과 상의해 총의를 모으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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