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모지구 '선교통 후입주' 박차…은계지구 도로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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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부지 조성 중인 경기 시흥시 거모지구에 '선(先)교통 후(後)입주'가 가능토록 4개 도로 사업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4일 '시흥시 광역교통 개선 간담회'를 열고, 시흥 지역에서 추진 중인 6개 집중투자사업의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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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집중투자사업 완공 최대 15개월 단축"
정부가 현재 부지 조성 중인 경기 시흥시 거모지구에 '선(先)교통 후(後)입주'가 가능토록 4개 도로 사업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긴다. 시내 은계지구는 그간 지연돼 온 국도 42호선과 마유로 확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4일 '시흥시 광역교통 개선 간담회'를 열고, 시흥 지역에서 추진 중인 6개 집중투자사업의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사업(32개)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 강희업 대광위원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광위는 우선 거모지구 4개 사업 중 시흥시와 안산시를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를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당초 2027년 이후로 예정됐던 착공 시기를 앞당겨 완공까지 15개월을 단축한다. 이 사업은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 인접 지역 통과 노선에 이견을 보인 탓에 대광위 조정안으로 추진된다.
군자로·죽율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확장 사업은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 이들 사업 역시 기존 계획보다 1년 이상 빠른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 기간은 12개월이 단축될 전망이다. 완공 시 거모지구 북서측 주요 정체 구간(군자로)의 병목 현상 해소와 교통 서비스 수준 개선(E→D)이 기대된다.
은계지구에서는 국도 42호선과 마유로 등 동편 주요 간선도로(총 3.7㎞ 연장)를 4차로→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두 사업은 201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은계지구에서 상당 기간 지연돼 왔다. 당초 2010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연결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되면서 대체 노선 선정과 세부 노선 협의에 시간이 걸렸다.
대광위는 지난 2월 발족한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대체 노선을 확정하고, 설계를 재개토록 했다. 세부 설계는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한다.
대광위는 간담회에서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교통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앞으로도 대광위와 시흥시가 머리를 맞대고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흥을 시작으로 나머지 집중투자사업도 조기 완공되도록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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