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 폭등에 수산식품株 랠리...주가도 2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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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업체들이 김값 인상 행렬에 나서며 김 1묶음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설 예전인 가운데, 관련주들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조미김 시장의 1위인 동원F&B는 오는 6월부터 김 가격을 약 1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대표 제품인 동원 '양반 들기름김'(20봉) 가격이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CJ제일제당도 김 가격은 11~30% 인상했고,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 등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 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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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작황 부진에 韓 김 수요↑…"10월까지 지속"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국내 식품업체들이 김값 인상 행렬에 나서며 김 1묶음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설 예전인 가운데, 관련주들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4분 기준 CJ씨푸드는 전날보다 23.95% 오른 5,350원에 거래 중이다. CJ씨푸드의 주가는 전날 약세를 보였지만 이전 7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왔으며, 이달 초 2천원 중반대였던 주가는 두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시각 사조씨푸드는 16.55%, 한성기업 6.51%, 동원F&B 5.01% 등 수산식품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조미김 시장의 1위인 동원F&B는 오는 6월부터 김 가격을 약 1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대표 제품인 동원 '양반 들기름김'(20봉) 가격이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CJ제일제당도 김 가격은 11~30% 인상했고,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 등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 가량 올렸다.
이에 정부가 김 유통업체 현장 점검에 나서며 가격 관리에 나섰지만, 해외에서 한국 김 수요 증가로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이로 인한 국내 김 가격 상승세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일본산 김 작황이 부진해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한국산 김의 수출 단가는 지난 4월 전년 대비 조미김은 19.2%, 마른김의 경우 71.9% 상승했다. 수산업관측센터 측은 김 도매가격이 계속 상승해 10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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