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4언더파 신바람…"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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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김성현의 우승 진군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베테랑 찰리 호프먼(미국)이 1타 차 선두(5언더파 65타)를 달리고 있다.
5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9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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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먼 선두, 피나우와 하먼 공동 2위
김주형 21위, 임성재 46위, 셰플러 79위
2년 차 김성현의 우승 진군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하먼,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 등도 이 그룹이다. 베테랑 찰리 호프먼(미국)이 1타 차 선두(5언더파 65타)를 달리고 있다.
김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후반엔 1번 홀(파5) ‘2온 1퍼트’ 이글, 2번 홀(파4) 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5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9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1타 차,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상위권 성적으로 잘 마쳐서 기분이 좋다. 보기 프리를 할 수 있었는데 약간 아쉽긴 하다"면서 "컨디션이 좋진 않았는데 좋게 마무리를 했다"고 환호했다. 이어 "이번 주 월요일에 US오픈 퀄리파잉을 참가하는 바람에 한 번밖에 코스를 못 돌았다"며 "작년과 비교했을 때 코스가 조금 딱딱하지만 길이가 길어진 것 같진 않다. 지난해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김주형이 공동 21위(1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임성재 공동 46위(이븐파 70타), 김시우와 이경훈은 공동 63위(1오버파 71타)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교통 통제에 따르지 않아 경찰에 체포됐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다소 부진했다. 공동 79위(2오버파 72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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