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는 ‘구독’ 중… OTT·쇼핑·음원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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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은 구독 서비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4개의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고, 10명 중 7명은 해지 없이 계속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것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쇼핑 유료 멤버십이었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10명 중 8명은 OTT 서비스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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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가 서비스 경험 가장 많아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은 구독 서비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4개의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고, 10명 중 7명은 해지 없이 계속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것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쇼핑 유료 멤버십이었다.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 20대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많은 이들이 경험한 구독서비스는 OTT(62.5%)였다. 이어 쇼핑 유료 멤버십(51.2%), 음원(49.7%), 가전·가구 렌탈(30.7%), 도서·웹툰(28.8%), 식음료(22.1%) 등 순이었다.
구독 서비스 경험은 20대와 40대가 94.5%로 가장 높았다. 30대 93.0%, 60대 84.0%, 50대 81.0% 순으로 이어졌다. 구독 서비스 이용 개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4.5개), 30대(4.6개), 40대(4.3개)가 비슷한 수준이었고 50대(3.6개)와 60대(2.8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해지 없이 구독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 중이라는 응답은 70%가 나왔다. 3년 이상 장기 구독했다는 응답은 음원 구독서비스 이용자(43.7%)가 가장 많았다.
OTT 구독자들은 현재 평균 2.2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OTT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3분의 2는 월 평균 2만원 미만을 서비스 이용료로 지출했다.
1만~2만원 미만(43.8%), 1만원 미만(23.2%) 순이었다. 5명 중 1명은 2만~3만원 미만(22.0%), 10명 중 1명은 3만원 이상(11.0%)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시청하는 방법은 모바일(35.4%)과 TV(34.0%)가 비슷했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10명 중 8명은 OTT 서비스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정은 가족(68.2%)이나 친구·지인(19.6%)과 공유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나 모르는 사람과 공유(6.6%)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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