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봐야하는데'…콤파니, 뮌헨 도착 직후 '돌발 변수'→보상금 문제 '제동'

권동환 기자 2024. 5. 23. 21: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번리와 보상금 문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번리와 계약돼 있는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지휘봉을 잡길 원하면서 뮌헨과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는데 번리가 뮌헨에 콤파니 감독 선임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를 원하면서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뮌헨은 번리가 원하는 금액의 딱 절반인 1000만 유로만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플라텐베르크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합의를 마쳤지만 번리가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약 296억원)을 요구해 사령탑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 사이에서 보상금을 두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뮌헨은 2024-2205시즌부터 클럽을 이끌어 줄 새로운 사령탑으로 콤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2023-2024시즌까지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구단과 상호 합의한 대로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

이후 수많은 지도자와 접촉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던 뮌헨은 투헬 감독을 잔류시키기 위해 다시 협상을 진행했지만 그의 마음을 되돌리는데 실패했다. 투헬 감독 잔류에도 실패한 뮌헨이 최종적으로 낙점한 차기 사령탑은 콤파니 감독이었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번리와 보상금 문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번리와 계약돼 있는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지휘봉을 잡길 원하면서 뮌헨과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는데 번리가 뮌헨에 콤파니 감독 선임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를 원하면서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뮌헨은 번리가 원하는 금액의 딱 절반인 1000만 유로만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 뮌헨은 콤파니 감독과 접촉해 그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3일 SNS를 통해 뮌헨이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근접했고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콤파니는 지난 월요일 뮌헨으로부터 첫 전화를 받은 뒤 곧바로 뮌헨 감독직을 수락했다. 그는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뮌헨과 번리는 보상금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거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뮌헨이 콤파니와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그는 현재 뮌헨의 최우선 선택지다. 막스 에베를과 크리스토프 프로운트 스포츠 디렉터가 그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38세인 콤파니는 이미 뮌헨에서의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합의는 없다. 뮌헨은 이적료를 낼 것이"이라며 "하지만 콤파니는 뮌헨에 헌신하기로 명확하게 했다. 구두 합의는 그대로 유지된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번리와 보상금 문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번리와 계약돼 있는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지휘봉을 잡길 원하면서 뮌헨과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는데 번리가 뮌헨에 콤파니 감독 선임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를 원하면서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뮌헨은 번리가 원하는 금액의 딱 절반인 1000만 유로만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뮌헨은 이번 주에 거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콤파니는 그린라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번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전했다.

나아가 플레텐베르크는 "에베를과 프로운트 스포츠 디렉터는 콤파니와 함께 자신들의 '사비 알론소'를 만들고 싶어 한다. 콤파니를 선택하는 건 위험 부담이 있지만, 뮌헨은 그에게서 무언가 봤고 그를 가장 재능 있는 감독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만약 콤파니가 새 뮌헨 감독이 되고 상황이 잘못된다면 에베를의 미래는 이미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번리 담당 기자 앤디 존스 역시 이날 번리를 이끌었던 콤파니 감독이 뮌헨과의 협상에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이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물러나기로 발표하면서 후임 감독을 찾고 있었다. 번리와 2028년까지 계약된 콤파니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으로부터 거절당한 뮌헨의 새로운 감독 후보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번리와 보상금 문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번리와 계약돼 있는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지휘봉을 잡길 원하면서 뮌헨과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는데 번리가 뮌헨에 콤파니 감독 선임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를 원하면서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뮌헨은 번리가 원하는 금액의 딱 절반인 1000만 유로만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콤파니가 뮌헨 감독이 되기 위한 거래는 거의 완료됐다. 구단 간의 보상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졌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수일 내에 거래가 성사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뮌헨과 번리는 콤파니 감독의 보상금을 두고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와 지난해 5월 재계약을 맺으면서 계약 기간을 2028년 6월로 늘렸다. 계약 만료까지 4년이나 남았기에 번리는 뮌헨에 막대한 보상금을 요구 중이다.

이에 대해 폴크 기자는 "뱅상 콤파니는 이미 막스 에베를 디렉터와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라며 "양 측은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라며 뮌헨과 콤파니 감독 간의 협상은 문제 없이 끝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뮌헨과 번리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며 "뮌헨은 보상금으로 1000만 유로(약 148억원)를 제시했는데, 번리는 2000만 유로(약 29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조국인 벨기에의 유력 기자 사샤 타볼리에리는 "콤파니와 그의 소치들은 이미 뮌헨에 있다. 번리 구단 수뇌부와 연락하며 자신에 대한 위약금이 합리적이도 조정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번리와 보상금 문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번리와 계약돼 있는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지휘봉을 잡길 원하면서 뮌헨과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는데 번리가 뮌헨에 콤파니 감독 선임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를 원하면서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뮌헨은 번리가 원하는 금액의 딱 절반인 1000만 유로만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 뮌헨은 당초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1년 단축해 그에게 막대한 잔여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바바리엔 풋볼'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1000만 유로가 넘는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번리 요구 조건을 그대로 들어 준다면 뮌헨은 감독 교체에만 무려 3000만 유로(약 443억원)가 넘는 금액을 쓰게 된다.

벨기에 출신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에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맨시티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수비수였다. 맨시티에서만 360경기를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트로피를 12개나 들어 올렸다.

2016년부터 3년간 현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뛴 콤파니는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벨기에 리그에서 RSC 안더레흐트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번리와 보상금 문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번리와 계약돼 있는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지휘봉을 잡길 원하면서 뮌헨과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는데 번리가 뮌헨에 콤파니 감독 선임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를 원하면서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뮌헨은 번리가 원하는 금액의 딱 절반인 1000만 유로만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23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던 번리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첫 챔피언십 무대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당한 번리를 2부리그 챔피언으로 만들면서 1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시켰다.

콤파니 감독 지도력에 힘입어 번리는 리그 7경기를 앞두고 승격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승점 101(29승14무3패)을 달성하면서 무난히 챔피언십 우승도 거머쥐었다. 당시 콤파니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이달의 감독상만 4번(10월, 11월, 1월, 2윌)을 받았으며,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상도 콤파니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승격한 번리는 2023-24시즌 리그 38경기에서 승점 24(5승9무24패)를 거둬 19위를 차지해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갔다.

승격한지 1년 만에 다시 강등됐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헬 감독 후임으로 낙점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을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콤파니 감독은 뮌헨행에 동의했지만 번리가 콤파니 감독을 내주는 대가로 막대한 금액을 요구하면서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플라텐베르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