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가격" 송건희도 뿔났다…'선업튀' 선 넘는 암표 '시끌' [엑's 이슈]

김수아 기자 2024. 5.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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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건희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단체 관람 암표상에 분노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측은 오는 28일 팬들을 위한 단체관람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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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송건희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단체 관람 암표상에 분노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측은 오는 28일 팬들을 위한 단체관람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에는 주연 배우인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벤트의 티켓팅은 지난 22일 오후 6시에 진행되었고, 예매 시작 30분 전부터 예매처인 CGV의 홈페이지의 서버가 다운되며 '선업튀'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서버 마비는 예매 시작 후 50여 분까지 지속되었으며, 서버가 복구되었을 때는 이미 표가 매진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뜨거운 인기 탓에 '암표'로 인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팬들은 '암표상'들이 현장 키오스크로 예매하는 편법을 이용해 십여 장을 예매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벤트 주최 측은 '1인 2매의 예매 매수 제한', '본인 확인 진행'을 공지했던 바, 팬들은 "본인 확인 확실하게 해 달라", "현장 예매는 어떻게 확인할 거냐", "왜 현장 발권을 막지 않았냐" 등 불만을 제기하기도.

이러한 상황에 '선업튀'에 출연 중인 송건희 역시 분노를 표했다.

송건희는 지난 22일 버블(유료 소통 앱)을 통해 개인 SNS 팔로워 100만 명을 기념해 10분 동안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과 소통하던 그는 '선업튀' 무대 인사를 언급하는 팬에게 "정해진 건 없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약 10분의 시간이 지나고 라이브를 마무리하며 송건희는 "조만간 스케줄이 생기면 꼭 버블에 이야기하겠다. 볼 수 있을 때 오프라인에서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팬들과의 만남을 소망했다.

이어 그는 "단관(단체관람)은 진심으로 화가 났다. '선재 업고 튀어'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이 보러 오라고 가격도 천 원에 해 주셨다. 그거(암표)는 너무 아니지 않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부르는 건 말이 안 된다. 절대 구매하지 말고, 내가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겠다"고 분노를 표하는 동시에 슬퍼하는 팬들을 위로했다.

송건희는 "우리 우석이 형, 혜윤이 누나도 열일하고 있으니까 나도 열심히 해보겠다. 본방송 재미있게 잘 보고, 다른 곳에서 만나자"며 동료 배우들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28일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버블 앱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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