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소기업 규제 혁신…지원 프로그램 신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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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중소기업이 잘돼야 민생이 좋아진다"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중소기업인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전선에서 애쓰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중소기업이 잘 돼야만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민생이 더욱 좋아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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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등 대기업 총수 참석
"중소기업 잘 돼야 민생 좋아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중소기업이 잘돼야 민생이 좋아진다"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중소기업인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1989년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5월 셋째 주가 중소기업 주간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대통령실에서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5대 그룹 총수를 처음 참여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했고,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롯해 40대 이하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불러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에서 "지난 2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친 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순방에 함께한 중소기업이 좋은 성과를 이뤘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을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 2월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마련된 지원 근거에 따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전선에서 애쓰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중소기업이 잘 돼야만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민생이 더욱 좋아진다"고 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11명의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을 친수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 및 유관 단체·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 대기업 총수가 참석했고, 12개국 주한대사도 행사장을 찾았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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