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6월 안전교육센터 개소…안전 문화 확산 

강종효 2024. 5.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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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오는 6월 중 경남 창원시 본사 내에 체험형 안전교육센터를 개소해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안전교육센터는 모든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공개 교육 시설로 현대위아는 본사 내 직원 식당으로 사용하던 756㎡(약 230평) 규모의 2층 건물을 활용해 교육센터를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안전교육센터를 교육자들이 쉽고 편하게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안전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건강히 몸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에 △작업안전 △공사안전 △화재안전 △안전보호구 △보건안전 △가상안전체험 등으로 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2층에는 별도의 안전 교육 강의실을 만들어 이론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특히 제조업의 특성을 살려 ‘산업 안전’ 교육에 집중해 교육센터를 만들고 있다. 자동화 라인 내 협착, 산업용 로봇 사고, 감전, 지게차 및 크레인 충돌 등 산업현장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와 지역의 여러 기업이 안전교육센터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올해부터 협력사가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협력사의 사업장과 제조 공정상의 위험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에 더해 안전교육센터에서 협력사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안전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안전교육센터에서 ‘산업 보건’ 교육도 특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자세 교정 교육, 밀폐 공간에서 안전점검 요령과 구조작업 교육,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보호 장비 착용 교육 등이다. 

현대위아는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생각이다. 현대위아는 앞서 이달 초에는 임직원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사내의원 ‘H+(에이치플러스)’를 개원하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안전교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회사를 만든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대위아뿐 아니라 안전교육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 의식을 갖추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 온실가스 감축 목표 SBTi 글로벌 인증 획득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받았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이 목표로 하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업이 최신 기상과학에 기반을 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방법론과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공동사업으로 설립됐다.

BNK금융그룹은 SBTi 기준에 따라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42% 감축하고 금융배출량은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35%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러한 탄소중립 이행 계획에 따라 직·간접 배출량은 2045년, 금융배출량은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전 계열사 본점, 사무실 및 영업점의 전기 및 유류 사용량 등을 환산해 내부 배출량을 측정하는 ESG데이터플랫폼(E)을 구축하고 나아가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기준의 금융배출량 측정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온실가스 측정 및 모니터링 체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4월 수립한 ‘중장기 ESG 전략’의 전략방향 중 하나인 ‘녹색금융(Touch Our Planet,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 추진 △친환경 금융 상품 관리 체계 정착 △친환경 경영 고도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전략과제로 삼아 추진동력을 더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동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김해복지박람회 후원금 2000만원’ 기탁

BNK경남은행은 23일 김해복지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해시복지재단에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김해시청을 방문해 홍태용 시장, 김해시복지재단 최정규 대표이사, 윤한훈 본부장에게 ‘후원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이 마련한 후원금 2000만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며 김해복지박람회 운영을 위한 재원으로 쓰여진다.

예경탁 은행장은 "김해복지박람회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며 "올해는 김해 방문의 해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김해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김해복지박람회는 오는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수릉원(김해시 분성로 소재)에서 열리며 각종 체험 부스, 문화공연, 복지시설 연계 행사 등이 진행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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