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자립준비 청년 생활 및 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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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3일 평생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시설인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공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대전시 주거 및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립준비청년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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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 체험실, 공유공간, 상담실 등 갖춰
대전시는 23일 평생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시설인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11번째 희망디딤돌사업의 성과물인 대전센터는 삼성 임직원들이 기부한 50억 원으로 건립하고 3년간 운영비로 사용되며, 2026년부터는 대전시에서 기부채납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센터는 생활실 14실, 체험실 4실, 공유공간, 상담실 등을 갖춰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에게 1인 1실의 생활실을 지원하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취업·재정관리·심리교육 등을 1대 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보호가 종료되지 않은 15세 이상의 시설아동에게도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자립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자립을 미리 경험해 보는 자립체험실도 운영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공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대전시 주거 및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립준비청년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보금자리와 함께 삶의 멘토가 돼 고민을 들어주고 적성에 맞는 진로와 일자리를 함께 찾아줄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와 희망디딤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대전센터에서 실패와 성공을 배우고 경험하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 경우 보호시설에서 양육되는 아동의 수가 약 700여 명으로 매년 50여 명의 아이들이 보호가 종료돼 시설을 퇴소하고 홀로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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