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서 보는 세계 예술, CAAS 미술제 25일 개막
(주)이스트아뜰리에에서 개최하는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에이전시, CAAS(Central Artist Agency Seoul) 축제가 돌아오는 5월 25일 토요일 저녁 6시 종로의 이스트아뜰리에 갤러리에서 무료 전시로 개막한다. 이번 예술 축제는 국내외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협동해 만들어 내는 뜻깊고, 아름다운 행사이다.
CAAS 개막식은 용산구 해방촌에서 정기적인 드로잉 파티 개최를 해 온 HBC 아트 클럽과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초대해 정기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유닛아카데미아, 그리고 CAAS, 총 3개 단체의 협업을 통해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외 신진 작가부터 미주, 유럽 그리고 아시아 주변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문 아티스트들까지 약100여명의 국경 없는 참가자들로 자리가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눈여겨볼 점 중의 하나는, 개막식에서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유명 작가 Rafael Sanchez의 최신 비디오아트 작품인 〈About Marie G〉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긴 기간 동안 다수의 미술계 전문인들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공들여 준비한 개막식이기 때문에 유럽의 명망 있는 미술 재단 두곳인, TRANSCULTURES와 PEPINIERE EUROPÉENNES DE CREATION의 후원을 받기도 했다.
3주간의 전시 기간 내내 전시장의 중앙의 빈 공간을 참여 예술가들이 직접 주관하는 퍼포먼스나 아티스트 토크 같은 풍부한 이벤트들로 채우기도 하고, 이벤트가 없을 땐 참여 예술인 들의 구속 없는 레시던시로 공간을 알차게 사용한다.
실제로 전시장에 전시를 관람하는 방문한 관객들은 참여 예술인들의 완성된 작품을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가가 직접 창작하고 있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직접적인 대화까지 나눌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주일에 하루는 반드시 했다, 목포 일반고서 의대 간 전략 | 중앙일보
- "김호중 어이없는 행위에…" 11년전 술자리 떠올린 박훈 변호사 | 중앙일보
- 엔비디아 뛰면 여긴 날아간다…골드만삭스가 꼽은 '대박주' | 중앙일보
- 배우 박철, 신내림 근황 "23년째 몸 망가져…안 죽은 게 다행" | 중앙일보
-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 중앙일보
- "정준영 이민 준비, 승리는…" 버닝썬 멤버 출소 후 근황 깜짝 | 중앙일보
- "강형욱, 견주에 안락사 말한 뒤 노래 불러"…이경규 발언 재조명 | 중앙일보
- 유재석, 15년 전세살이 끝…87억 논현동 펜트하우스 샀다 | 중앙일보
- 김호중, 24일 공연 강행?…그날 영장심사 '구속 갈림길' | 중앙일보
- 불륜도 모자라 팬에 주먹질…'명탐정 코난' 성우 만행에 일본 '발칵'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