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3일 산사태·범람 대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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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3일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탄천 범람, 저지대 침수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성남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성남시는 저지대 침수지역에서 거동 불편한 재해약자의 대피와 대규모 산사태 상황에서의 신속한 초기대응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 재난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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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3일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탄천 범람, 저지대 침수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성남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22년 성남시에서 발생한 풍수해 피해 사례를 토대로 실제 발생 가능한 극한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성남시, 성남소방서를 포함한 16개 기관 소속 250여명과 장비 60대가 동원됐다.
성남시는 저지대 침수지역에서 거동 불편한 재해약자의 대피와 대규모 산사태 상황에서의 신속한 초기대응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 재난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탄천 범람에 따른 응급처치, 환자 분류, 신속한 이송체계 등 인명구조 시범훈련도 병행했다.
성남시는 이번 훈련에서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재해약자와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침수 등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피체계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지도 점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철저한 재난 대비로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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