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레전드'도 극찬하는 임영웅, 상암벌 잔디 보호 미션 완료...열정의 무대만 남았다

김동환 기자 2024. 5.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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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사랑꾼' 임영웅의 상암벌 잔디 보호 조치가 대부분 완료됐다.

임영웅 측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관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통큰 결정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평소라면 콘서트의 여파로 잔디 상태가 엉망일 가능성이 높지만, 임영웅의 배려 덕분에 K리그1 경기는 잔디 훼손 없이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축구팬들 역시 당시 임영웅에게 찬사를 보냈고, 이번 콘서트 역시 축구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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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축구 사랑꾼' 임영웅의 상암벌 잔디 보호 조치가 대부분 완료됐다. 해당 지자체인 마포구청(구청장 박강수) 역시 점검에 나섰다.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평소 FC서울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임영웅 측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관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통큰 결정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FC서울은 당장 공연 일 주일 후인 6월 2일 광주FC를 상대로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잔디의 상태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


평소라면 콘서트의 여파로 잔디 상태가 엉망일 가능성이 높지만, 임영웅의 배려 덕분에 K리그1 경기는 잔디 훼손 없이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임영웅. 서형권 기자

이미 각종 커뮤니티에는 콘서트 무대 설치 사진과 목격담이 전해졌는데, 잔디 손상을 최소화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임영웅은 평소 축구 사랑이 깊은 아티스트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4월에는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 직접 시축에 나서 관중몰이를 한 바 있다. 축구팬들 역시 당시 임영웅에게 찬사를 보냈고, 이번 콘서트 역시 축구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K리그 레전드인 김진규와 김영광 역시 최근 유튜브에 출연해 "임영웅은 운동장에 좌석을 안 놓는다. 축구에 진심이다.잔 디에 놓는 좌석이 무대에서 가까우니 가격이 더 비싸지 않나. 그런데도 임영웅은 거기에 좌석 안 놓고 관중석에만 좌석 놓겠다는 것이다. 임영웅은 진짜 최고" ", "이 정도면 축구를 진짜 '찐'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라며 극찬했다.


임영웅. 서형권 기자

한편, 관할 지자체인 마포구 역시 이번 콘서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콘서트 당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외부에 안전 지도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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