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만 걸쳐도 오프사이드 아님' 규정 변화 추진, 50골 득점왕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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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디렉터를 필두로 오프사이드 규정 변화가 추진된다.
2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FIFA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30년 만에 오프사이드 규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시도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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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디렉터를 필두로 오프사이드 규정 변화가 추진된다.
2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FIFA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30년 만에 오프사이드 규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시도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FIFA는 2020년 이후 오프사이드 규정 변화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다. 아스널에서 물러난 뒤 FIFA 글로벌 디렉터로 있는 벵거는 상대 최종 수비에서 두 번째 선수보다 뒤에 있어야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는 것에서 상대 최종 수비에서 두 번째 선수보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신체 한 부위(머리, 팔을 제외한 몸, 발) 중 한 부분이라도 뒤에 있으면 온사이드로 선언하는 것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벵거 디렉터는 이전부터 "선수의 코가 상대보다 앞서있으면 그걸로 득점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인데, 이에 대해 규정을 변경할 여지가 있다. 대신 공격수 몸의 일부분이 전방에 있더라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신체 부위 하나라도 최종 수비에서 두 번째 선수와 일직선을 이룬다면 오프사이드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미 실제 경기에서 실험을 마쳤다. IFAB는 지난해 벵거 디렉터의 아이디어를 이탈리아 U18 축구를 비롯해 네덜란드, 스웨덴의 연령별 대회에 시범 적용했다. 3월 연례 총회에서는 현재 규정 적용에 따른 결과까지 보고됐다.
당장 성인 무대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 FIFA 대변인은 "오프사이드 규정 변화 논의는 새롭지 않다. 즉시 높은 수준에서 도입될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아이디어가 경기에 미칠 효과를 확인하는 테스트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됐다. FIFA는 유럽 전역의 청소년 대회에 개정된 오프사이드를 적용해 시험하기로 약속했다. 실험을 계속 거쳐 결과를 평가하며 모든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FIFA가 개정된 오프사이드를 계속 시범 적용하라는 것은 적어도 FIFA 내부에서 오프사이드 관련 규정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 영국 '더 타임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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