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콘서트 보셨나요?… 근로복지공단, 업무혁신 ‘PM’ 프로그램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지난 22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 프로그램 'PM콘서트(Process Modernization, 업무 처리 절차의 최적화)'를 개최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취임 이후 한정된 인력으로 많고 다양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공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필요한 업무절차를 과감히 개선해 신속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업무프로세스 혁신 프로그램인 'PM콘서트'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적시·감동 고객서비스”
이런 콘서트 들어보셨나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지난 22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 프로그램 ‘PM콘서트(Process Modernization, 업무 처리 절차의 최적화)’를 개최했다.
직원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공정·적시·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준정부 기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노동보험(산재·고용보험)과 근로자 복지업무(퇴직연금, 임금채권, 생활안정자금 대부 등), 병원운영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다만 각 사업 내 복잡한 업무 절차는 내부직원에게는 업무량 증가로, 고객에게는 업무처리 지연의 불편으로 이어져 왔다.
박종길 이사장은 취임 이후 한정된 인력으로 많고 다양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공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필요한 업무절차를 과감히 개선해 신속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업무프로세스 혁신 프로그램인 ‘PM콘서트’를 시작했다.
두번째 맞는 이번 ‘PM콘서트’에는 현장 아이디어 154건, 정책혁신 아이디어 31건, 총 185건(23년 95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업무를 보다 쉽고 간명하게 하자는 공단 PM운동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이 큰 셈이다.
현장 아이디어와 정책 혁신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심사에서 광주본부의 ‘민간보험 장해보상이력 확인을 통한 공정한 장해보상보험금 지급’이 최우수 현장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산재보험 장해보상 청구 시 민영보험 장해보상 지급 데이터 연계성 강화로 보다 공정하고 신속한 산재 장해보상처리가 기대된다.
고객이 서면확인서, 의견서 등을 제출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활용 방안을 제시한 순천지사의 ‘URL 링크 전달을 통한 확인서 등 제출 시스템 개선’은 현장 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정책혁신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보험급여관리국의 ‘산재 보험급여 증빙을 위한 정보공개 민원 Zero Project’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공단과 보험사 간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로 민영보험금을 청구하는 고객이 공단으로부터 산재보상 보험금 증빙자료를 발급받지 않고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직접 공단에 확인토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고객에게 편리함을 직원들에게는 증명서 발급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같은 부문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산재보상국의 ‘AI 활용 재해조사 신속처리 모델 개발’은 과거 산재보상 데이터, 유관기관 자료 등을 기반으로 산재 결정을 위한 재해조사 유형을 AI를 활용해 결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산재보험 사업주 확인제도 폐지, 보호범위 확대로 산재신청 건수는 5년 전과 비교해 42% 증가했으나 공정한 산재 처리를 위해 근로이력, 유해·위험요인 조사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직원 업무량은 증가하고 고객에겐 적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할 좋은 아이디어라는 평가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와 정책 실무자 의견을 반영해 일을 보다 쉽고 간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업무혁신”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PM콘서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가, 동료들에겐 보다 쉬운 업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반겼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