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경준 "이재명, 연금개혁으로 또 거짓말"

최영찬 2024. 5.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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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유경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을 두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연금개혁을 이야기하며 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민주당 안이 윤석열 정부 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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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금개혁 관련 영수 회담 용의"
1% 차이로 연금개혁안 무산될 위기에 놓여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유경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을 두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연금개혁을 이야기하며 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민주당 안이 윤석열 정부 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여당이 제시한 연금개혁안을 받아줄 테니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이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했던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며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 아울러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의원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이 주장한 안이지 윤석열 정부의 안이 아니다"며 "이런 거짓말로 인해 연금개혁이 늦춰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과 말장난으로 민주당의 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민주당의 속셈에 더는 넘어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1대 국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는 연금개혁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를 주장하다가 소득대체율을 44%까지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주당은 소득대체율 45%를 주장하고 있어 단 1%포인트 차이로 연금개혁이 무산될 위기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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