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대한민국 스위스로 도약한다…7660억 집중 투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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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대한민국 스위스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제군은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대한민국 스위스 인제'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7대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인제군은 지역 생태·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특화된 지방정원을 조성,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원 인제군 갯골자연휴양림이 개장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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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대한민국 스위스 인제’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7대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아미산 일원 관광랜드마크 조성
인제읍 아미산을 일과 휴식을 위한 핵심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곳곳에 분산된 관광객을 인제읍 시가지까지 유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국비 104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일원에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스마트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한다.
올해 상반기 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내년 3월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센터에는 민간기업이 체류할 수 있는 단독형·공유형사무실, 세미나실 등의 업무공간과 일반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휴게공간, 전망대, 루프탑 펍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용대 지방정원(수목원)조성
인제군 용대관광단지 일대 15만㏊가 지방정원으로 조성된다.
용대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강원자치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신청 전 부지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15ha규모의 지방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개통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해 '백담역' 역세권을 복합특화단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17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백담계곡 탐방로 개설과 친환경 교통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를 위해 진입도로 5.7km 구간을 정비(배수로시설, 포장공사, 전력지중화)하고 5.9km 구간 도보전용 탐방로가 개설된다.
인제군은 지난 2021년부터 119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남북리 갯골 일원에 자연 그대로의 산림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갯골자연휴양림이 개장됐다.
군은 휴양림 기본구상부터 아름다운 갯골의 자연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 22동 27실 및 오토캠핑 25면, 캠핑센터 1동 등 숙박편의시설 중심으로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잔디광장과 산책로 등이 조성됐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그동안의 성과들이 하나둘 실현되고 있는 만큼, 군민과 더욱더 힘을 합쳐 7만 인제, 1000만 관광, 100년 미래 인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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