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안개 속 레저 보트 사고…해양 안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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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에서 심한 일교차와 짙은 안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낮은 시정과 증가하는 안개로 인해 방향을 상실한 레저 보트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김인창 청장은 "서해 레저 보트 사고를 막기 위해 해양 안전에 대한 인식과 조치가 더욱 필요하다"며 "안개 속에서의 해상활동은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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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에서 심한 일교차와 짙은 안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낮은 시정과 증가하는 안개로 인해 방향을 상실한 레저 보트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최근 농무기에 따른 레저 보트 사고로 인해 해양 안전에 대한 강력한 경각심이 요구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6시께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사고에서는 레저 활동을 마치고 귀항하던 1t급 모터보트가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어 사고를 당했다.
이에 서해해경은 즉각 인근 해상에서 경비 활동을 벌이고 있던 경비함을 투입해 승선원을 구조하고 모터보드를 안전하게 인도했으며, 전날 백령도 인근에서도 안개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서해해경은 매년 농무기에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잦다며, 특히 레저 보트나 소형 선박은 야간 및 안개 시 항해할 수 있는 장비가 미비해 큰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서해해경은 해양 레저 활동 전에 해상 날씨를 반드시 확인하고, 보트 한 척으로만 활동하는 것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강승남 종합상황실장은 “짙은 안개 속에서는 지형 구조물이 없어 방향을 잃기 쉽다”며 “출항 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인창 청장은 “서해 레저 보트 사고를 막기 위해 해양 안전에 대한 인식과 조치가 더욱 필요하다”며 “안개 속에서의 해상활동은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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