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동물원 사자 호랑이 새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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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부경동물원에 있던 사자와 호랑이가 강원도 강릉 민간 동물원인 쌍둥이동물원으로 이사했다.
사자는 지난해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한 갈비사자 '바람이'의 딸로 좁은 사육장에 갇혀 정형행동을 보이는 등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절실했다.
이후 동물원에 남아있는 동물을 위해 부경동물원과 김해시, 동물연대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동물들의 안전한 거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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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부경동물원에 있던 사자와 호랑이가 강원도 강릉 민간 동물원인 쌍둥이동물원으로 이사했다.
이송한 백호는 올 초 건강검진 결과 심장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자는 지난해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한 갈비사자 '바람이'의 딸로 좁은 사육장에 갇혀 정형행동을 보이는 등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절실했다.
부경동물원은 지난해 11월 문을 닫았다. 이후 동물원에 남아있는 동물을 위해 부경동물원과 김해시, 동물연대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동물들의 안전한 거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 결과 알파카와 타조, 라쿤 등은 전국 각지의 동물사육시설로 이송했다.
이번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이자 맹수류인 호랑이와 사자 2개체를 쌍둥이동물원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시는 현재 부경동물원에 마지막 남은 라쿤 6마리의 분양처를 확보하고자 동물원을 운영하는 자치단체에 협조문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김해시 삼안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전개
김해시 삼안동행정복지센터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삼안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곤란, 건강 악화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고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함께 나섰다.
삼안동 행정복지센터는 발굴한 위기가구를 방문해 위기 상황에 맞는 공적지원(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과 민간자원(정신건강상담, 치매상담 등)을 적극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삼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오영 민간위원장은 "삼안동에 주민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사전 발굴해 이들이 소외받지 않는 살기좋은 삼안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봉현 삼안동장은 "인심 좋은 삼안동을 만들고자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찾아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서부보건소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전개
김해서부보건소가 진영읍청년회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진영읍청년회와 서부보건소, 진영읍사무소,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중 49명은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행사에 맞춰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 유발과 인식개선을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조상흠 진영읍청년회장은 "헌혈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끈으로 작용하는 만큼 헌혈에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서부보건소는 "앞으로도 혈액수급과 장기기증 희망 등록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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