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97명 농가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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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고령화로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을 위해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97명을 공공형 일자리 일환으로 20개 농가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농번기에 일손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해 법무부, 필리핀 현지 지자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필리핀 비자센터 등과 전자우편과 전화로 소통하며 신속하게 행정업무를 처리해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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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고령화로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을 위해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97명을 공공형 일자리 일환으로 20개 농가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19일 필리핀 지자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계절 근로자 입국을 추진했으나 필리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
군은 농번기에 일손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해 법무부, 필리핀 현지 지자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필리핀 비자센터 등과 전자우편과 전화로 소통하며 신속하게 행정업무를 처리해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지난 4월 기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161명, 업무 협약 체결 농가 매칭 52명, 공공형 45명 등 총 258명이며, 하반기에도 추가 배정해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근로자 및 농가와 애로사항 청취 및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하도록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촌 일손 부족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부여군 농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한 농업 근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농가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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