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떡' 번리 강등시키고도 찾아온 바이에른 감독 기회 잡는다... 콩파니, 투헬 대체자로 '구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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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강등을 막지 못한 빈센트 콩파니가 바이에른뮌헨 새 감독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콩파니 감독은 올 시즌 번리의 잔류를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콩파니 감독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콩파니 역시 갑자기 찾아온 바이에른 감독 기회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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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번리 강등을 막지 못한 빈센트 콩파니가 바이에른뮌헨 새 감독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콩파니가 바이에른 합류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맺었다.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협상이 긍정적으로 흘러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바이에른은 큰 돈을 주고 김민재, 해리 케인 등을 영입했지만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04레버쿠젠과 우승 경쟁에서 패했고, 시즌 막판에는 슈투트가르트에도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슈퍼컵, DFB포칼 등 국내 컵대회에서는 일찌감치 고베를 마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레알마드리드에 패해 4강에서 탈락했다.
일찌감치 투헬 감독이 결별을 발표했기에 새 감독을 찾을 시간은 많았다. 그러나 원했던 감독들에게 줄줄이 퇴짜를 맞았다. 알론소 감독을 1순위로 꼽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면서부터 '거절쇼'가 시작됐다.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데체르비 브라이턴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들이 줄줄이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현 소속팀에 잔류하거나 아예 휴식을 선언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바이에른 감독직을 거절했다. 급기야 투헬 감독 유임설까지 나왔지만 투헬은 번복없이 팀을 떠났다.
이후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게 콩파니다. 콩파니는 선수 시절 벨기에와 맨시티를 이끌었던 수비수였다.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를 달성하며 레전드로 남았고, 은퇴 후에는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친정팀 안데를레흐트와 번리에서 모두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연상케 하는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빅리그에서는 증명하지 못한 게 걸림돌이다. 콩파니 감독은 올 시즌 번리의 잔류를 막지 못했다. 번리는 5승 9무 24패로 승점 24점에 그치며 승격 하자마자 다시 2부로 강등됐다. 선수 보강이 많이 되지 않았고, PL에서 뛰기에는 선수들 역량이 부족했다는 점도 있지만 강등의 역사를 콩파니의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콩파니 감독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막스 에벨,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이 콩파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파니 역시 갑자기 찾아온 바이에른 감독 기회에 긍정적이다. 번리와 풀어야 할 문제도 있다. 번리와 계약 기간이 2028년 여름으로 아직 많이 남았다. 그러나 바이에른이 직접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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