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돌리네습지 캐릭터 키링 ‘달슈·샤샥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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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돌리네 습지투어를 완료한 탐방객들에게 증정하는 기념품으로 습지 캐릭터 키링을 새롭게 제작해 5월 마지막 주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문경 돌리네 습지'는 산북면 우곡리 일원에 0.494㎢(49.4헥타르)규모로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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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돌리네 습지투어를 완료한 탐방객들에게 증정하는 기념품으로 습지 캐릭터 키링을 새롭게 제작해 5월 마지막 주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문경 돌리네 습지’는 산북면 우곡리 일원에 0.494㎢(49.4헥타르)규모로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태지다.
‘돌리네(doline)’는 학술용어로서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지하수 등에 용해돼 형성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지형은 빗물 등이 배수가 잘 돼 물이 고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문경 돌리네습지는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이런 까닭에 문경돌리네습지에는 원앙,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과 수달, 담비,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면서 생태계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가 추진하는 ‘돌리네 습지투어’는 습지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가이드 역할과 함께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스탬프 투어’와 ‘포스팅 투어’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는 습지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일곱 개의 글자조형물을 찾아 비치된 스탬프를 리플렛에 찍어 글자 퍼즐을 완성하면 된다.
‘포스팅 투어’는 습지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나만의 포토존에서 방문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 계정에 포스팅하면 된다.
습지투어 미션을 완료한 탐방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지난해의 경우 3000여 개의 기념품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선풍적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 새롭게 삵과 수달을 형상화한 돌리네습지 캐릭터인 ‘샤샥이’와 ‘달슈’를 제작했다.
3D 키링으로 제작한 캐릭터는 고유의 귀여운 생김새와 치명적인 비율로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만큼 포스팅 투어를 완료한 탐방객에게만 증정할 방침이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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