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와 충돌' KIA 이우성, 엉덩이 통증으로 쉬어 간다..."그동안 용 많이 썼어" [부산 현장]

김지수 기자 2024. 5. 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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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타 거포 이우성이 경미한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우성이 이날 KIA와 맞붙는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에게 통산 5타수 2안타로 강한 편이었지만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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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주전 1루수 이우성. 엉덩이 통증으로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우타 거포 이우성이 경미한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령탑의 배려 속에 잠시 숨을 고르고 몸 상태를 추스를 시간을 얻었다.

KIA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4차전에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윤영철이 마운드에 오른다.

눈에 띄는 건 이우성의 선발 제외다. 이우성은 2024 시즌 KIA의 주전 1루수를 꿰차고 꾸준히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46경기 타율 0.320(172타수 55안타) 7홈런 30타점 OPS 0.888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우성은 특히 지난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KIA가 1-1로 맞선 9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NC 마무리 이용찬을 무너뜨리고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이우성은 더 클 게 없다. 이제 다 큰 선수라고 봐야 한다"며 강력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 주전 1루수 이우성. 엉덩이 통증으로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이우성은 21일 수비 중 롯데 이학주와 충돌, 엉덩이 쪽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한 차례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이우성이 이날 KIA와 맞붙는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에게 통산 5타수 2안타로 강한 편이었지만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은 엉덩이 쪽이 조금 안 좋다. 약간 몸살 기운도 있는 상태"라며 "요즘 용을 조금 많이 썼다. 조금 쉬어갈 수 있게 해주려고 한다. 게임 후반에는 (대타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는 전날 롯데에 1-6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5연승이 불발됐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말 불펜 난조 속에 역전을 허용했다. 8회말에는 유강남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 게임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KIA 타이거즈 주전 1루수 이우성. 엉덩이 통증으로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감독은 KIA 타자들의 타격감 부진보다는 전날 롯데 선발투수였던 찰리 반즈의 구위를 치켜세웠다. 반즈가 7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범호 감독은 "반즈가 역시 상당히 좋은 투수다. 시즌 초반에 우리와 붙었을 때도 구위가 좋았는데 전날은 더 좋았다"며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어떻게 공략을 해야할지 우리도 준비를 많이하고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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