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보다 클롭이 낫다…클롭은 챔스 우승을 했잖아, 벵거 그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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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가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스널을 20년 넘게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보다 낫다고 했다.
클롭 감독의 첫 시즌도 리그 8위에 그쳤으나 클롭 감독은 두 번째 시즌부터 리버풀을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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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가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스널을 20년 넘게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보다 낫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있지만 벵거 감독은 없다는 이유였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2일(한국시간)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한 캐러거의 이야기를 전하며 "캐러거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감독 목록에서 클롭을 벵거보다 먼저 꼽았다"며 "벵거는 유럽 대회에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클롭을 벵거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캐러거는 "나는 그를 벵거보다 위에 놓을 것이다"며 "유일한 이유는 챔피언스리그이다.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를 제대로 깨지 못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리버풀 선수들은 클롭 감독에게 2-0 승리를 안기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을 떠나는 클롭 감독은 리버풀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꼽힌다. 그의 성과는 대단했다.
그가 리버풀에 부임한 것은 지난 2015년 10월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중위권과 상위권을 오가는 혼란스러운 팀이었다. 클롭 감독의 첫 시즌도 리그 8위에 그쳤으나 클롭 감독은 두 번째 시즌부터 리버풀을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클롭 감독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18-19시즌이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는 리버풀의 1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리버풀 팬들은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좋지만 리그 우승을 간절히 바랐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차례도 리그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의 오랜 소원도 이뤄줬다. 그는 다음 시즌인 2019-20시즌 승점 99점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8점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018-19시즌 리버풀은 승점 97점을 기록하고도 1위 맨시티에 승점 1점이 부족해 우승을 내줬으나 다음 시즌 압도적인 격차로 복수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인 이번 시즌도 우승에 도전했다. 시즌 중 후반까지만 해도 맨시티, 아스널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고 31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미끄러지며 3위까지 떨어졌고 이대로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에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벵거 감독은 아스널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아스널의 감독을 맡아 아스널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벵거 감독 아래에서 아스널은 리그 우승만 3번 차지했고 잉글랜드 FA컵 우승도 7번이나 달성했다. 벵거 감독은 2003-0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무패 우승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TBR 풋볼'은 두 감독의 비교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클롭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반면 벵거가 프리미어리그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온 업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의견이 나뉘는 논쟁"이라며 "두 감독 모두 소속 클럽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뒀고 눈부신 기록을 자랑한다"고 두 감독 모두 치켜세웠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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