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서 '151km 쾅' 이의리, 꽃감독도 반색..."구속 잘 나오고 몸 상태도 괜찮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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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특급 좌완 이의리가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범호 감독은 다만 이의리, 임기영이 1군에 복귀하더라도 최소 1경기는 엄격한 투구수 관리가 필요한 만큼 콜업 시기와 등판 간격 등을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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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특급 좌완 이의리가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5월 중 1군 복귀 등판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이의리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이의리는 이날 총 50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는 최고구속 151km, 평균구속 144km를 찍으면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준비 중이던 이범호 KIA 감독도 이의리의 소식을 웃는 얼굴로 전했다. 투구 내용보다는 이의리가 피칭 이후 통증을 호소하지 않은 부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는 오늘 선발로 던지고 난 이후 몸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직구 스피드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나왔다. 다음 로테이션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정재훈) 투수코치님, 트레이닝 파트와 의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의리는 지난 4월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1⅓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한 달 넘게 2군에 머무르고 있다.
KIA는 이의리뿐 아니라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언더핸드 임기영까지 선발 자원들이 3명이나 부상으로 이탈,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주축 선발투수들의 공백이 길어지는 건 좋지 않다.
이의리는 다행히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1군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는 23일 임기영도 2군에서 선발등판해 구위와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다만 이의리, 임기영이 1군에 복귀하더라도 최소 1경기는 엄격한 투구수 관리가 필요한 만큼 콜업 시기와 등판 간격 등을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5선발을 맡고 있는 5선발 황동하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투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의리, 임기영의 1군 복귀 시 1~2경기 정도는 선발 1+1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는 1군에서 많이 던졌던 투수다. 원래 구위로 승부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오늘 퓨처스에서 던진 뒤 팔 상태가 괜찮은지 여부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2군에서 더 많이 던지는 게 딱히 좋을 게 없을 것 같다. 임기영이 내일(5월 23일) 2군 선발등판 내용을 체크해 보고 종합적으로 (1군 콜업 시점을) 판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의리, 임기영 모두 처음 1군에 올라오면 투구수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60~70구 정도만 던질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뒤에 던질 투수를 바로 준비시켜야 하는 부분도 고민해야 한다. 상생할 수 있는 로테이션을 고민하고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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