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日 70대 성우, 37살 연하 여성과 불륜→임신 중절·폭행 '충격' [엑's 재팬]

이창규 기자 2024. 5.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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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탐정 코난', '드래곤볼'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성우 후루야 토오루가 불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22일 일본의 주간문춘은 후루야 토오루가 자신의 팬인 37살 연하의 여성과 4년 반에 걸쳐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후루야 토오루는 이날 오후 "제가 저질러버린 큰 죄에 대해 사과하겠다"며 "저는 팬인 여성과 지난해 9월까지 4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불륜 관계에 있었다"고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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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명탐정 코난', '드래곤볼'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성우 후루야 토오루가 불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22일 일본의 주간문춘은 후루야 토오루가 자신의 팬인 37살 연하의 여성과 4년 반에 걸쳐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후루야 토오루는 지난 2019년 여성 A씨가 소속사에 보낸 팬레터를 받고 직접 개인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가까워졌다.

A씨에 따르면 후루야토오루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로 친밀하게 굴면서도 때로는 폭행을 했다고. 게다가 지난 2021년 A씨가 후루야 토오루의 아이를 임신했을 때 그는 임신 중절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후루야 토오루는 이날 오후 "제가 저질러버린 큰 죄에 대해 사과하겠다"며 "저는 팬인 여성과 지난해 9월까지 4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불륜 관계에 있었다"고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응원해주는 그에게 이끌려 얄팍하게도 스스로 연락을 취해 관계를 시작했다"며 "임신 중절을 시켜버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도 저지르고 말았다. 상대 여성에게 몸과 마음 모두 깊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저를 오랜 세월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실망시키고, 상처를 주고, 캐릭터를 더럽혀 버린 것은 사과하려고 해도 이루 다 사과하지 못한다"면서 "남은 인생을 걸고 성심성의껏 속죄할 생각이다. 어떠한 제재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1953년생으로 만 71세가 되는 후루야 토오루는 1958년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1963년부터 성우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명탐정 코난'의 아무로 토오루, '원피스'의 사보,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 레이, '드래곤볼'의 야무치,'세일러 문'의 턱시도 가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후루야 토오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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