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에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평가센터 조성…주관사로 KTC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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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평가 기반구축사업'의 총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C는 중형 EV급 배터리(50~150kWh) 전용 화재안전성 시험평가센터를 조성하고, 배터리 화재규모에 따라 국제표준 규격 맞춤형 개별시험이 가능한 팩 시험동 2동, 모듈시험동 3동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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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평가 기반구축사업'의 총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3년간 총 사업비 475억2000만원(국비 155억2000만원원·KTC 135억원·충북도비 92억5000만원·청주시비 92억5000만원)을 투입해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부지 1만7206㎡, 연면적 4,300㎡에서 추진된다.
KTC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에 사업을 제안했으며 공모 절차를 거쳐 21일 최종 사업 총괄 주관 기관으로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C는 중형 EV급 배터리(50~150kWh) 전용 화재안전성 시험평가센터를 조성하고, 배터리 화재규모에 따라 국제표준 규격 맞춤형 개별시험이 가능한 팩 시험동 2동, 모듈시험동 3동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KTC는 열폭주 · 열전이 평가분석 장비 및 집진 설비 12종 등 전문 설비도 마련한다. 이어 완성차 제조사의 다양한 요구기준과 강화되는 국제표준에 대응하기 위한 화재안전성 관련 세부 시험평가방법 및 배터리 안전성 평가 관련 단체 표준을 개발하는 등 맞춤형 기술지원도 진행한다.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해 화재 안전성 시험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KTC는 기반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EV용 배터리 화재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제조사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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