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몬테소리 국제 워크샵, 7월 개최…“치매에도 몬테소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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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으로 유명한 몬테소리 교육법이 노인이나 치매노인들을 위한 케어 방법에도 적용되고 있다.
또한 "이미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 호주, 대만 등에서는 몬테소리 케어 방법을 임상적으로도 확인해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의 현저한 감소가 나타남을 증명했다. 치매에도 몬테소리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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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아이들 교육으로 유명한 몬테소리 교육법이 노인이나 치매노인들을 위한 케어 방법에도 적용되고 있다.
몬테소리교육법은 이탈리아의 의사이며 교육자인 마리아몬테소리가 창안한 교육법이다. 몬테소리는 아이들의 능력과 자율성을 중요시하고 교사와 부모들은 준비된 환경을 잘 만들어주고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자율성을 강조한 몬테소리 교육법은 구글의 창시자인 세르게이 브린이나 아마존의 창시자인 제프 베조스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창안해내는 창의적 리더들의 교육법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몬테소리시니어 관계자는 “마리아몬테소리는 이러한 몬테소리 철학을 노인들을 위한 복지철학에도 적용해 노인들의 욕구와 남겨진 능력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살아온 환경과 문화, 취미, 건강뿐만 아니라 다른 노인들을 획일적으로 케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존중과는 가장 위반되는 케어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 호주, 대만 등에서는 몬테소리 케어 방법을 임상적으로도 확인해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의 현저한 감소가 나타남을 증명했다. 치매에도 몬테소리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몬테소리의 복지철학과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워크샵이 오는 7월에 열린다.
국내 고령화가 급격히 속도를 내던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한 실버몬테소리 국제 워크샵은지난 2020년 2회 이후 코로나 사태로 열리지 못하다, 올해 3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워크샵의 강연자는 국제몬테소리협회의 노인, 치매 분야의 최고 트레이너인 앤켈리 교수가 내한해 강의를 진행한다.
관계자는 “국제몬테소리협회(AMI)는 마리아몬테소리가 직접 만든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단체”라며 “이번 강의는 국제몬테소리협회와 협업으로 인증받은 몬테소리 교구를 생산하는 아가월드몬테소리, AMI 노인과 치매 분야의 국제자격증을 지니고 있는 권경숙씨가 이끌고 있는 몬테소리시니어(SCMM)가 공동주최로 열게 된다”고 전했다.
오는 7월18~19일 양일간 서초구에 있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리며 지방과 해외에 거주하는 참여자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하는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얼리버드 혜택도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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