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권분립 파괴" 서산서도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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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아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충남 서산지역 내 야당과 시민단체도 반발했다.
지난 총선에서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조한기 위원장 역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10번째 거부권"이라며 "10번째는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거부권"이라면서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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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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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진보당 윤희숙 대표 |
ⓒ 진보당 SNS 갈무리 |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위원장은 "기어이 (윤 대통령은) 거부권 10번을 채웠다. 아주 못된 고집불통 대통령"이라며 "삼권분립의 민주주의를 파괴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총선에서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조한기 위원장 역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10번째 거부권"이라며 "10번째는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거부권"이라면서 반발했다.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채상병 특검법'은 오는 28일 재의결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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