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당뇨 환자의 호흡곤란… 심각한 문제인가요?

최지우 기자 2024. 5.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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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이 몸 곳곳의 혈관에 영향을 미쳐 각종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당뇨병성 신장병증도 함께 앓고 있는 경우라면 호흡 기능이 많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호흡곤란이 치명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증상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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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이 몸 곳곳의 혈관에 영향을 미쳐 각종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초기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뒤늦게 합병증을 진단 받으면 건강에 치명적인데요. 사소한 몸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궁금해요!>
“당뇨병을 진단 받은 지 5년 정도 된 환자인데 종종 숨쉬기가 답답합니다. 혹시 혈당이 오르면 기도가 조이는 듯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나요? 아니라면 그 원인과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Q. 혈당 상승이 호흡 곤란을 일으키기도 하나요?

<조언_김휘승 중앙대광명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당뇨 환자의 호흡곤란은 병원 검사 필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호흡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당뇨병성 신장병증도 함께 앓고 있는 경우라면 호흡 기능이 많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100m 정도만 걸어도 숨이 차거나 집밖으로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호흡곤란이 심하다면 병원에 바로 내원해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길 권합니다. 질문자 분께서 경험하신 ‘숨쉬기 답답하고 기도가 조이는 듯한 증상’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호흡곤란이 치명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증상일 때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져 혈당이 오르고 혈액이 산성화돼 호흡곤란, 오심, 구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환입니다.

이외에 혈당이 심하게 떨어질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호흡곤란이 느껴질 때 혈당을 측정해 보고 70 이하인 저혈당일 경우 ▲꿀이나 설탕 한 숟갈 ▲사탕 3~4개 ▲요구르트 1개(100mL) ▲탄산음료 3/4컵(175mL) 등을 빠르게 섭취하세요. 증상이 나아지는지 관찰하고 15분 후에 혈당을 다시 측정해 70 이하인 경우, 혈당이 70 이상으로 오를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와 반대로 호흡곤란이 오면서 평소보다 혈당이 너무 높다면 병원에 바로 내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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