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오픈AI 'GPT-4o' 첫 탑재…올트먼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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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했다.
MS의 공식 발표석상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해 양 사의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시켰다.
올트먼 CEO는 케빈 스코트 MS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오픈AI의 AI 모델을 직접 소개하고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양 사의 협력이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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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했다. MS의 공식 발표석상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해 양 사의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시켰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2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2024(Build 2024)'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GPT-4o는 오픈AI가 지난 13일 첫 공개한 멀티모달 AI 모델로, 텍스트로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와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에서 제공된다.
라제시 자 MS 부사장은 "5만개 이상의 기업이 애저 AI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제 이용자는 이미지·음성·텍스트에 응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기 위해 GPT-4o를 사용해 자체 AI 모델인 코파일럿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서는 게임을 하던 와중 코파일럿과 대화하는 모습 등이 시연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빌드에서는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코파일럿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코파일럿을 팀 단위로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팀 코파일럿(Team Copilot)' 기능이 대표적이다. 하반기 기업 고객에 공개될 예정인 팀 코파일럿은 MS의 회의 앱인 팀즈에서 회의 안건을 관리하고 중요 정보를 요약하고 메모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드파티(제3자) 기술을 사용해 코파일럿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코파일럿 익스텐션(Copilot Extensions)'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MS는 '파이 3' 스몰, 미디엄, 비전 등 3가지 소형 AI 모델도 선보였다.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환경에서도 기기에 탑재해 이미지, 텍스트를 통한 AI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예고된 대로 지난해 11월 공개한 자체 개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코발트 100'도 출시했다.
이날 MS의 빌드 2024 무대에는 올트먼 CEO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트먼 CEO는 케빈 스코트 MS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오픈AI의 AI 모델을 직접 소개하고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양 사의 협력이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GPT-4o에 대해 "기술이 이렇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빠르게 채택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들은 (AI)모델들이 점점 더 똑똑해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빌드 기조연설에서 "MS는 두 가지를 꿈꿔왔다"면서 "우리가 컴퓨터를 이해하는 게 아닌, 컴퓨터가 우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끝없이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우리가 이 모든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론하고 계획, 행동하는 데 컴퓨터가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AI 물결을 해답으로 꼽으며 "우리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있다"고 강조했다. 빌드 2024는 2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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