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하루천자]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 한국해비타트, 현충일 걷기대회 개최

최태원 2024. 5.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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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가 현충일에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를 지원 목적의 모금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해비타트는 다음 달 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2024 6·6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112세대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가수 션과 함께 기부마라톤 '3.1런', '815런'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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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가 현충일에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를 지원 목적의 모금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다.

한국해비타트는 다음 달 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2024 6·6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엔 서울특별시와 한국씨티은행, 라카이코리아, 경남제약, 개미식품, 삭스업, 파워에이드, 가수 션이 함께한다. 행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숨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를 위해 6.6㎞를 걷고 걸음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남산 공원에서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든 각자의 자리에서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은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앱) '빅워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1500명이 가수 션과 함께 걸으며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령 제한 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자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호자의 보호 아래의 참가가 권고된다. 오프라인 걷기 행사 참여자는 상해보험 가입 대상이며, 현장에 의료진도 대기할 예정이다. 다만 온라인 참여자는 부상과 사고 등 보험 적용이 불가하다. 더불어 반려동물의 기록도 인증이 가능하다.

참가비 전액은 '2024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다만 티셔츠와 양말 등 리워드가 제공되는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부금품법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 발급은 불가하다. 리워드는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로 발송된다. 또한 전체 목표 걸음 수인 7억2700만보(정전협정일 7월27일을 상징)가 모이면 한국씨티은행이 한국해비타트에 사업비를 기부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을 남기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2024_66걷기대회 #625참전용사 #한국해비타트 #서울특별시 등이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해마다 생존 참전용사 수는 감소하고 있다. 호국영웅의 희생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며 "늦기 전에 참전용사들이 남은 생을 더욱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112세대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가수 션과 함께 기부마라톤 '3.1런', '815런'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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