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이 에어컨 청소, ‘세균·곰팡이’ 제대로 없애려면?

전종보 기자 2024. 5.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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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청소는 필수다.

제대로 청소·관리하지 않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세균·곰팡이로 인해 호흡기나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필터, 전용 세제로 닦은 후 그늘에 말리기에어컨 청소의 시작은 필터 관리다.

분리하지 않아도 세척 가능하지만, 전원코드가 있는 에어컨은 감전 사고나 합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코드를 뽑고 청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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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냉각핀, 실외기를 모두 청소해야 깨끗한 에어컨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청소는 필수다. 제대로 청소·관리하지 않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세균·곰팡이로 인해 호흡기나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름을 앞두고 정확한 에어컨 청소법에 대해 알아본다.

◇ 필터, 전용 세제로 닦은 후 그늘에 말리기
에어컨 청소의 시작은 필터 관리다. 필터만 깨끗이 청소해도 에어컨 속 곰팡이를 줄일 수 있다. 에어컨 필터를 씻을 때는 에어컨을 열어 필터를 분리한 뒤, 칫솔이나 솔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는다.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군다. 전용 세제가 없다면 과산화소다를 물에 3대 7 정도로 희석해 사용한다. 필터는 햇볕에 말리면 변형될 위험이 있으므로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야 한다. 세척한 필터를 끼우고 에어컨을 처음 사용할 때는 5분 간 창문을 열어 환기하도록 한다.

◇ 세균 번식하는 냉각핀, 먼지 긁어내야
냉각핀은 외부 공기를 끌어와 차가운 공기로 전환시키는 곳이다. 온도를 내리는 과정에서 습한 환경으로 변하다보니 세균이 잘 번식한다. 냉각핀을 청소할 때는 전용 세정액과 칫솔 또는 청소용 솔을 사용해 결을 따라 먼지, 이물질을  긁어​낸다. 분리하지 않아도 세척 가능하지만, 전원코드가 있는 에어컨은 감전 사고나 합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코드를 뽑고 청소해야 한다. 청소가 끝난 뒤에는 송풍으로 내부 습기를 말려준다.

◇ 실외기, 걸레로 닦고 습기 제거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은 실외기는 에어컨보다 오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하는 게 좋다. 실외기에 먼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고, 자칫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실외기 청소는 에어컨 전원코드를 뽑고 실외기 덮개를 벗긴 뒤 시작한다.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낀 먼지를 닦아내야 하며, 실외기 겉면은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준다. 모두 닦았다면 마른걸레로 습기를 제거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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