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5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오늘 2차 공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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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유찰됐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개포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에 입찰한 건설사는 대우건설 한 곳 뿐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권을 따기 위해 가장 적극적이다.
대우건설은 2차 입찰도 참여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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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유찰됐다. 대우건설만 단독 입찰했기 때문이다. 조합은 오늘(22일) 시공사 선정 입찰 재공고를 낼 전망이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개포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에 입찰한 건설사는 대우건설 한 곳 뿐이다. 조합은 지난달 초 공고를 냈고 전날(21일) 오후까지 건설사를 모집했다.
1차 유찰에 따라 조합은 이날 시공사 모집 재공고를 낼 방침이다. 오는 30일엔 현장설명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개포주공5단지는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개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개포동에서도 대표 입지를 자랑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치동 학원가와 강남⋅선릉⋅양재로 진입하기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양전초등학교⋅개원중학교가 있다. 고등학교는 8학군에 속한다.
이밖에 삼성역 역세권과 현대GBC 개발,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등이 예정돼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처럼 좋은 입지인데도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는 저조했다. 낮은 공사비 때문이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840만원이다. 신반포22차 재건축 공사비(3.3㎡당 1300만원)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업계 관계자는 21일 “개포동인데 평당 그 가격이면 많이 낮다. 개포가 조금 더 낮긴 해도 서초, 강남 기준으론 1000(만 원)이상”이라며 “(건설사 참여율을 높이려면) 기본적으로는 공사비가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이 돼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본 원자재 가격이나 장비 대여료, 인건비 등은 이미 많이 올라가 있어서 (대우건설도) 반포나 청담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수준에 맞춰서 마감하기로 조합과 협의를 한 게 아닐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권을 따기 위해 가장 적극적이다. 상위 시공사를 선호하는 일부 조합원 반대에도 꿋꿋이 입찰에 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서 입찰 확약서를 제출한 유일한 건설사이기도하다.
한 입주민은 21일 “시공사 모집 공고가 나간 이후로 45일간 대우건설이 홍보를 안 했다. 그 전엔 열심히 했다. 가장 열심히 한 것 같다”라며 “대우건설 입장에선 ‘많이 안 남겠지만 강남에 한 번 해보겠다는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차 입찰도 참여의사를 보였다. 대우건설 측은 “진심을 담아 2차 입찰도 준비하겠다”며 “조합원이 염원하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개포 지구 최고의 랜드마크 건설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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