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도전 앤디 김 “난 자랑스러운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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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42·사진) 민주당 하원의원은 20일(현지시간) "나는 매우 자랑스러운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이라며 "미 의회에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11월 선거에서) 당선되면 첫 한국계 연방 상원의원이 되는 것이자 동부 연안 지역의 첫 아시아계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며 "의회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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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42·사진) 민주당 하원의원은 20일(현지시간) “나는 매우 자랑스러운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이라며 “미 의회에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11월 선거에서) 당선되면 첫 한국계 연방 상원의원이 되는 것이자 동부 연안 지역의 첫 아시아계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며 “의회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에 있으면서 불행히도 점점 많은 사람이 신고립주의를 추구하는 것을 본다”며 “미국의 세계적인 힘은 우리의 관여와 리더십에서 나오고, 그것은 미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동맹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또 “젊은층에는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 좌절과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며 “상원에 진출하면 정치 시스템을 개혁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민 2세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나 뉴저지주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동 안보 전문가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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