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신시장 직거래 장터 새 이름 ‘왔니껴? 안동 오일장’

김재산 2024. 5. 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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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안동 장날'(매월 끝자리 2, 7일)마다 중앙시장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중앙신시장 직거래 장터가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중앙신시장 인근 인도 및 도로상에 무질서하게 운집한 노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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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전통시장으로 조성 방침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도로상에 무질서하게 운집한 노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안동 장날’(매월 끝자리 2, 7일)마다 중앙시장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중앙신시장 직거래 장터가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왔니껴는 ‘오셨어요’를 의미하는 안동 사투리로 찾아온 손님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인사말이다. 직거래 장터를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아 안동만의 구수한 정취와 상인의 넉넉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름을 지었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중앙신시장 인근 인도 및 도로상에 무질서하게 운집한 노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중앙신시장 앞 도로 양측은 그간 노점상과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주정차 등으로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까지 높았다. 이에 시는 노점상과 이용객이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만들었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와 연계한 ‘왔니껴? 안동 오일장 체험 투어’ 개발 및 꾸준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안동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정서를 담아 만든 이름처럼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우수한 농산물과 함께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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