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 덕분에 이겼습니다"...'9시즌 연속 10홈런' 김재환은 동료들에 공을 돌렸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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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김재환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4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8-6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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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김재환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4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8-6 승리에 기여했다.
김재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재환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SSG 선발 이건욱의 3구 직구를 노렸으나 파울 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김재환은 좌절하지 않았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SSG 선발 이건욱의 5구 136km/h 커터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김재환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7m로 측정됐다. 이로써 김재환은 2016년 이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두산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김재환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4번타자 김재환이 1회말에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터뜨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김재환은 "오랜만에 4번 타자로 출장했는데, 매 타석마다 타격 메커니즘에만 신경 쓰려고 했다. 집중하다 보니까 홈런도 치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10홈런을 빨리 달성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환은 투수들의 활약도 언급했다. 그만큼 승리로 향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두산은 8-2로 앞선 9회초에만 대거 4실점하면서 흔들렸고, 결국 마무리투수 홍건희에 이어 신인 김택연까지 호출했다. 그나마 김택연이 9회초 1사 1·2루에서 김민식의 병살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두산으로선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김재환은 "선발투수인 (최)원준이가 5이닝을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호투해준 원준이에게 고맙다. 마지막에 2아웃을 잡아낸 (김)택연이도 그렇고 오늘의 승리는 9이닝을 잘 막아준 투수들 덕분"이라며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6년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생산 중인 김재환은 2022년까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으나 지난해 132경기 405타수 89안타 타율 0.220 10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4로 부진했다. 4월 한 달간 85타수 17안타 타율 0.200 6홈런 19타점에 그치는 등 올 시즌 초반에도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김재환은 5월 들어 서서히 타격감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재환은 "마지막으로 끝까지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홈런 기록도, 팀 승리도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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