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여유로운 미소 "조사 잘 받았다" [엑's 현장]

김예은 기자 2024. 5. 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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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김호중의 뺑소니 및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됐다.

소속사는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이 일자 김호중이 음주를 한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했으며, 거짓 자수는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에게 시킨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김호중은 지난 주말 창원 단독 콘서트를 강행했으며, 콘서트가 끝난 19일 늦은 밤에야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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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강남경찰서 김예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김호중의 뺑소니 및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조사가 진행됐고, 5시께 종료됐으나 김호중은 조사 종료 후 5시간 30분간 두문불출하다 오후 10시 30분이 지나서야 변호인 조남관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조사 잘 받았다.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죄송하다"는 짧은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질문하는 기자의 팔을 잡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이 남긴 말이 있냐는 질문에 "나가면서 '죄 지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고 했다. 거기에 다 포함이 돼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택시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했으며, 그에 앞서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거짓 자수한 바 있다. 

김호중은 뒤늦게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때 음주 측정도 함께 이뤄졌다. 소속사는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이 일자 김호중이 음주를 한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했으며, 거짓 자수는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에게 시킨 것이라 주장했다.

이후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없었던 점, 사고를 낸 후 경기도 호텔로 향한 점, 그가 사고 전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으며, 유흥주점에서 빠져나와 대리운전을 이용한 점 등 음주 정황이 연이어 드러났다. 그러나 김호중은 지난 주말 창원 단독 콘서트를 강행했으며, 콘서트가 끝난 19일 늦은 밤에야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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