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이대성, FA로 서울 삼성행…농구팬들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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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겠다"며 일본으로 떠났던 이대성(34)이 1년 만에 KBL 무대로 돌아온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로 이대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프로농구 최초로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서울 삼성은 이대성 영입으로 기대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1년 만에 돌아와 서울 삼성과 계약, 이대성의 해외 진출을 도왔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보상금 한 푼 받지 못하고 FA 대어를 빼앗긴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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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겠다”며 일본으로 떠났던 이대성(34)이 1년 만에 KBL 무대로 돌아온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로 이대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대성은 풍부한 경험과 공수 능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출신 가드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2년 계약이다. 프로농구 최초로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서울 삼성은 이대성 영입으로 기대치가 높아졌다.
이대성은 2022-23시즌까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면서 경기당 평균 18.1점을 기록,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에서는 정규리그 평균 7.2점, 2.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같은 해 7월,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시호스즈 미카와로 이적했다. “성장을 위해 도전하겠다”는 이대성의 의지를 지지하기로 한 한국가스공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무보상 선수로 이대성의 일본 이적을 허락했다.
그러나 1년 만에 돌아와 서울 삼성과 계약, 이대성의 해외 진출을 도왔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보상금 한 푼 받지 못하고 FA 대어를 빼앗긴 셈이 됐다. 일부 농구팬들은 “계약은 자유지만 싸늘한 시선은 거두기 어렵다”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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