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꼴찌 대전, 이민성 감독과 결별...감독 대행 체제
피주영 2024. 5. 21. 20:21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인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은 21일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최근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쳤던 대전(승점 11)은 올 시즌은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에 그치며 리그 꼴찌(12위)로 추락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대전은 지난달 27일 FC서울을 3-1로 제압한 후 4경기에서 2무 2패에 머무르고 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간 믿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대전이라는 팀에서 좋은 기억이 많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스태프, 프런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작별인사했다.
대전 구단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뭐야, 왜 아무것도 없어" 유품정리사 당황시킨 그 집 | 중앙일보
- "사람 6명인데 CCTV 9대로 감시"…강형욱 회사 전 직원의 폭로 | 중앙일보
- "중2병 걸려도 이건 꼭 했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공통점 | 중앙일보
- 집단 성폭행 정준영 “재밌다” 낄낄…여성에 때릴 듯 손 치켜든 승리 | 중앙일보
- 김호중 "죄 지은 사람, 죄송"…경찰서에서 귀가 거부 6시간 왜 | 중앙일보
- 삼성 때려치우고 치즈에 목숨걸다…한남동 맛집 사장의 '미친 짓' [안혜리의 인생] | 중앙일보
- 삿포로·세부·코타키나발루…10만원대 '땡처리 항공권' 어디에 | 중앙일보
- 여권 "文 묘한 때 尹 돕고있다"…커지는 김정숙 논란, 친명 술렁 | 중앙일보
- 손흥민 손가락 상태 '충격'…"뼈 그대로 굳었나, 가슴 찢어진다" | 중앙일보
- 윤민수 18년만에 이혼…"윤후 엄마 아빠로 최선 다하겠다" | 중앙일보